-
자연주의자? 치밀한 수학자이자 끈질긴 실험가!
밀라 주택 옥상의 굴뚝. 기괴한 형상의 굴뚝과 계단실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.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(Antoni Gaudiㆍ1852~1926)가 지은 ‘
-
예술의 마법, 세계인 홀리다
━ [르포] 힙스터의 성지, 베를린 독일 수도 베를린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젊은이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아크로바틱 체조를 즐기고 있다. 전쟁과 분단을 겪으며 잿빛 어두
-
[스타일] ‘범죄소굴’ 다리 밑이 야외카페로 … 이게 요즘 건축
영국의 건축·디자인 집단 어셈블은 리버풀의 마을 재생 프로젝트로 2015년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을 수상했다. 고가 아래 우범지역에 문화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게
-
셰익스페어든 아서 밀러든 연극은 ‘오늘’이라는 거울에 비춰 봐야
ⓒJan Versweyveld 벨기에 출신의 이보 반 호브(Ivo van Hove·59)는 현대연극의 본산인 영국과 미국에서 요즘 가장 핫한 연출가다. 2015년과 2016년 올
-
'혼자' 사는 '우리'집
'서울리빙디자인페어'에서 선보인 김종완 작가(오른쪽)의 전시공간. 싱글남의 거실이 티룸과 라운지바로 변신했다. 김상선 기자. 쓸쓸하다. 좁다. 아, 가장 결정적으로 궁상맞다.
-
건축 노벨상, 획일적 세계화에 딴죽 걸다
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‘술라주 미술관’(2014).코르텐 강판을 써서 빨갛게 녹슬어 갈수록 견고해지게 만들었다. RCR의 드로잉 RCR의 세 공동대표. 라파엘 아란다·카르메 피겜
-
‘건축계의 노벨상’ 프리츠커상 … 카탈루냐의 세 친구가 받았다
왼쪽부터 라파엘 아란다, 카르메 피겜, 라몬 빌랄타. 스페인 건축가 라파엘 아란다(56), 카르메 피겜(55), 라몬 빌랄타(57)가 2017년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발표됐다. 건
-
요즘은 주인이 개에 맞춰 살아요, 펫 인테리어 주택 가보니
201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'개를 위한 건축(Architecture for Dogs)' 전시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온 관람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. [사진 '개를 위한
-
[핀란드 무역대표부 디렉터 '욘나 비벨리우스'] 북유럽과는 또다른 핀란드 디자인의 매력
욘나 비벨리우스 핀란드 무역대표부 디렉터.12월 9일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 ‘핀란드 라이프스타일·디자인 페어’ 행사장. 행사 관계자나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대부분 검은 옷을 입고
-
[스타일] 곱게 나이 드는, 벽돌집이 돌아왔다
검은 전벽돌과 붉은 고벽돌을 쌓아서 색과 질감을 달리한 서울 명륜동 도천 라일락집. [사진 박영채 작가]서울 성균관대와 창덕궁 사이 길 모퉁이에 지난해 자리 잡은 집 한 채는 유독
-
[스타일] “최고 건축가가 지은 집서 새로운 공간 경험해보자”
스위스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하는 작가 알랭 드 보통(사진)은 2009년부터 글 쓰는 일 외에 현대 건축운동을 펼치고 있다. “건축가가 지은 주택에서 직접 자고 식사하면서 어떤 곳
-
[스타일] 미사일도 만든다던 세운상가, 이젠 문화공작소
세운상가는 최근 창작자들의 새로운 아지트가 되고 있다. 사진은 그곳에서 열렸던 크고 작은 전시들. ① 세운전자정원. [사진 서울문화재단]낡은 건물, 후미진 골목, 불법 복제된 에로
-
[스타일] 카페 같은 보건소…영주시의 공공건축 디자인 실험
관공서 건물의 이미지를 벗은 풍기읍사무소. 사방에서 출입할 수 있게 입구가 여러 개다. [사진 황규백 작가]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새로 지어진 풍기읍사무소의 출입구는 1층에만 3개다
-
[cover story] 집 밖에서 냉장고 문을 열다
| 돈을 걷어낸 집, 삶이 보인다 숙박 공유기업 에어비앤비와 건축가 하세가와 고가 지은 ‘요시노 향나무 집’. 2층은 숙소로, 1층은지역 주민들에 개방하는 콘셉트다.| 일본 ‘하우
-
전원주택 설계
[렛츠고시골기자]전원주택 시공회사에서 주택 건축 상담을 하는 것을 어깨 너머로 지켜보고있노라면 건축 수요자들이 결론적으로 물어보는 말은 딱 한 마디로 요약된다."그거 평당 얼마예요
-
[인테리어 클립] 인더스트리얼, 콘크리트와 녹슨 파이프의 세련된 반전
내부 구조물을 그대로 드러낸 천장과 벽돌과 녹슨 철판으로 장식한 실내가 멋스러운 브루클린의 ‘더 팩토리 카페’. 산업혁명 이후 등장한 인더스트리얼(Industrial) 스타일은 초
-
파격 건물로 새로운 질서 창조…권력자들이 사랑한 건축계 여제
지난달 31일(현지시각) 세계 언론들은 이라크 출신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(1950~2016·사진)의 갑작스런 타계를 일제히 비중있게 다뤘다. 국내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(DDP)
-
“달동네 지형·길 그대로 살려 변화무쌍한 건축 만들 것”
서울 중계동 104번지 백사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다. 주변은 대부분 재개발이 됐지만 이 마을만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. 골목길을 중심으로 다닥다닥 붙어 지어진 집들은 상
-
증시 폭락으로 10조원 날리고도 “시장이 오를 때도 내릴 때도 있다”
1 킹덤센터에서 본 리야드 시 전경. 사진 왼쪽 하단 부분에 터번을 쓴 아랍 남성의 모습을 형상화한 킹덤센터 상층부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. 2 리야드 야경. 지난 20일 오후
-
여자의 가방과 집의 공통점
1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가구 덴스크로 꾸며진 ‘뷰티풀 룸’ 2 위스타트가 후원하는 청소년들이 이광호 작가와 함께 만든 벤치 3 음악과 책이 있는 ‘프라이빗 룸’ 4일부터 7일까
-
당신이 VIP가 되는 공간, 럭셔리 호텔
최근 럭셔리 호텔이 잇달아 새로 문을 열고 있다. 럭셔리 호텔은 국내외 최상위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. 기존의 특급 호텔보다 서비스는 더 섬세하게, 인테리어와 시설은 세계적 건축
-
큰 지붕으로 고객 호기심 자극, 매장 안은 집처럼 편안하게
도쿄 아오야마의 ‘미우미우’ 새 매장 전면 모습 건축은 지속이다. 한 자리에 들어서면, 대개 지은 사람보다 생명력이 훨씬 더 길다. 고대 유물로 남은 건축물이 대표적인 예다. 그래
-
자동차 줄어들면 서울의 미래 모습 어떻게 달라질까
1 대상작 ‘도킹 시티’. 좁고 가파른 골목이 많은 동네에서 차를 대신할 수 있는 이동 수단 ‘아이고(사진 가운데)’를 선보였다. 2 고가도로가 철거된 아현동에 공유경제 시스템을
-
'한국 프로젝트'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암 투병 아내 앞에서 …
세계 주요 도시가 스타 건축가와 손잡고 랜드마크를 세워 도시 매력도 높이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. 오늘날 건축의 흔한 풍경이다. 저명한 건축가들은 대도시에 사무실을 두고 세계 각지